비도 오고 그래서 ~

장마는 지난거 같은데  

또 갑자기 비 소식이 오네요 

저 같은 프리랜서는 뭐 상관없지만

비도 오고 그래서 적적해서 혼자 놀러갔네요 

보통 혼자 갔을때 언니와 둘이 놀아서 

대화위주인데 그날따라 쳐지는 분위기가 싫어서

텐션 높은 언니 불렀는데 

이언니 혼자서 내 텐션을 올릴수가 없었음.

언니가 화장실 가따온다고하더니 

실장님하고 손잡고 들어오더니

3인팟으로 놀게됫넹?

이 두분 티키타카 장난아님 

유튜브짤보는거같은 재미에 

나도 슬슬 텐션오르고 

텐션오느라 말도 많아지고 

술도 들어가고 ㅋㅋㅋ친구들과 먹는자리 같았음

알게모르게 나도몰랐던 내 하소연도 하고

그냥 뭐 솔직하게 친구들한테도 못했던 말들

시원하게 내뱉고 신나게 놀다보니 지쳐버림;

개인차량으로 집까지 데려다주고 감동이였습니다 ㅠㅠ